[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기는 국내 전장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테크데이(Tech Day)를 26일부터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 대상으로 처음으로 열린 공식 프로모션 자리로 국내 주요 전장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의 품질규격인 AEC-Q200 인증과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검증 현황 등을 발표했다. 또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고, 솔루션을 제안했다.
행사에서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고용량·휨강도·고온·고압 등을 보증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전시하기도 했다. 또 강연과 세미나에서 MLCC 기초 원리, 시황 및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MLCC 제작 공정도 공개하며 기술력을 내세웠다.
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전무)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는 파우더 등 핵심재료의 내재화로 일원화된 공정 사이클을 갖췄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MLCC 세계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전장용 MLCC는 지난 2016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부산에 전장용 MLCC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중국 톈진에 5천733억을 투자해 전장용 MLCC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전장용 MLCC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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