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차세대 위성통신서비스를 도입하며 새로운 선박용 부가서비스가 가능해졌다.
KT SAT(대표 한원식)는 인말샛(INMARSAT)과 차세대 해상용 광대역 통신 '글로벌 익스프레스(Global Xpress, GX)'를 서비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인말샛은 그간 '플릿 브로드밴드(Fleet Broadband, FB)'를 이용해 저용량 데이터·음성 중심 해상용통신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글로벌 익스프레스는 인말샛의 5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로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선박 별 요구에 맞게 저속∙저용량용 L 밴드부터 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용 Ku/Ka 밴드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KT SAT은 글로벌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선박용 위성통신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익스프레스는 기존에 KT SAT에서 제공하고 있던 무제한 해양 위성통신 서비스인 ▲R-MVSAT(Regional-MVSAT, 동해에서 아라비아해까지 서비스 제공) ▲G-MVSAT(Global-MVSAT, 글로벌 망 제공)과 함께 선박용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KT SAT은 자체 개발한 선박용 이메일 압축 솔루션 '씨원(Sea One)', 선박 위치추적 및 모니터링 솔루션 및 CCTV 등 기본 솔루션 외에도 최근 선박용 IoT 종합플랫폼인 '베셀링크(VESSELLINK)' 서비스 출시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해상 위성통신서비스 사업은 선박 통신환경 개선, 선원 복지 향상과 자율 운항 선박의 부상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통신사업자에서 종합 해상솔루션 제공 사업자로 도약하고 글로벌 위성통신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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