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 공을 들여온 샤오미가 8분기 연속 선두를 차지하여 이 시장에 1억대 넘은 스마트폰 공급량을 기록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5년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래 1억대 이상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샤오미가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8.3%로 1위에 올랐으며 인도에서만 8분기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그동안 인도를 비롯한 여러 신흥시장을 개척하며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위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누 제인 샤오미 부사장은 "샤오미가 인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을 제치고 시장진출 5년만에 1억대 공급량을 기록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레드미6A와 레드미 노트7 프로의 인기로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인도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활용해 판매촉진을 꾀했다. 샤오미의 인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46.5%이며 오프라인 매장의 시장 점유율은 28.3%였다.
샤오미가 인도에서 제품생산 비중을 대폭 확대한 것도 판매가 증가하는데 일조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스마트폰 외에 다른 항목의 제품들도 공급을 계속해 수입원을 다각화해 매출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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