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상호 추가 관세를 매기는 등 무역분쟁 격화 양상에 따른 불안감이 작용하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3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75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며 맞불을 놓았다. 양국 간 분쟁이 또 다시 불붙으며 세계 경기 둔화로 이어져 국내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69.19) 대비 2.69포인트(0.14%) 내린 1966.50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시 5분 현재 개인은 114억원, 외국인은 10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의약품(0.74%), 유통업(0.49%), 섬유의복(0.48%) 등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전자(-0.73%), 은행(-0.39%), 전기가스업(-0.48%)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조금 더 강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90%), 삼성전자우(-0.27%), 현대모비스(-0.59%), 신한지주(-0.37%) 등이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19.81) 대비 0.05포인트(0.01%) 오른 619.86에 장을 시작했다.
현재 개인은 21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06억원, 기관은 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51%), 정보기기(1.19%), 일반전기전자(1.09%) 등은 상승, 음식료/담배(-0.77%), 방송서비스(-0.67%), 통신방송서비스(-0.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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