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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악 "애플, 수년전 분사했어야"


정부규제대상 제외…회사규모 커지면 경쟁력 저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 아마존 등의 거대 IT 기업들의 분할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수년전에 회사를 분할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미국 거대 IT 기업들은 현재 반독점 위반혐의로 각국 규제기관의 조사에 직면해 있다"며 "회사를 핵심 사업별로 분할했으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오래전에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 등으로 나뉘었어야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이 회사를 분할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이 회사를 분할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사 분할에 성공한 사례로 HP를 꼽았다. 그는 "현재 일부 IT 기업들이 너무 조직을 키워 힘을 모으거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는 미국 거대 IT기업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조사는 일부 거대 IT 기업들에 의해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것을 견제하고 이를 통해 시장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정관계 안팎의 압력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마존과 구글의 시장 독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어 시장경쟁을 저해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도 모바일 앱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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