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문자를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세징앱을 개발하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스냅챗과 유사한 모바일 메시징앱 '스레드'를 제작해 테스트하고 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의 연동형 앱으로 이용자를 초대한 후 자동으로 위치정보, 배터리 수명, 편집된 사진 등의 정보나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은 2017년말부터 테스트해왔던 메세징앱 디렉트의 개발을 중단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메신저앱의 확산을 위해 인스타그램용 메세징앱 개발을 보류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이용자의 메세징 기능에 대한 갈증을 잊지 않고 시기를 저울질해왔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용 메시징앱 개발에 다시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냅챗같은 메세징앱이 큰 인기를 모아 이 앱과 유사한 서비스앱으로 만들고 있다.
다만 인스타그램이 메세징앱을 선보일 경우 페이스북 산하에 메세징 서비스앱이 3개로 늘어나 서비스 차별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페이스북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메세징 앱으로 통합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메세징 앱을 서비스 플랫폼으로 육성하려는 페이스북의 서비스 전략과 부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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