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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타깃광고 제한…프라이버시 강조


이용자 열람 사이트·구매정보 삭제 권한 부여…한국·아일랜드·스페인 도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한국 페이스북 이용자는 앞으로 페이스북상에서 방문했던 사이트나 물품구매 정보를 타깃광고에 활용할 수 없도록 삭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일(현지시간)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타깃광고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우선 한국과 아일랜드, 스페인의 3개국에서 시작한 지 수개월후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타깃광고 제한 기능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공개한 타깃광고 제한 기능 [출처=페이스북]

이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자신이 접속했던 웹사이트와 구입한 상품 등의 정보를 소셜미디어상에서 맞춤형 광고에 사용되지 않도록 통제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광고주는 이용자의 주소나 나이 등의 여러 항목들을 선택하여 광고를 노출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타깃광고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경쟁사와 차별화시키는 특장점으로 이를 통해 광고시장에서 급성장해왔다.

다만 소득수준에 맞춰 주택매매나 구인 등의 광고의 노출 대상을 선택할 수 있어 차별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로 했다.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는 유럽과 미국 등의 세계 각국에서 사생할보호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용자의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활용할 경우 벌금폭탄을 부과해 이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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