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NHN은 5일 자사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가 KB금융그룹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 전략 파트너가 된 이후, 약 7개월간의 시범 서비스 제공과 상호 협의 끝에 KB금융그룹 산하 6개 계열사에 '토스트 시큐어'를 도입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로 6개 계열사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저축은행이다.
제공될 서비스엔 인프라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 영위에 필요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전자금융감독규정·클라우드 컴퓨팅 이용가이드를 충족한 보안 솔루션 등이 포함돼있다.
이와 더불어 KB금융그룹의 자산으로 분류되는 멀티 클라우드 자원에 대해 모니터링 관리도 돕는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통합 인증과 계정 관리, 유지 보수,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트는 앞서 진행된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 평가 최초로 기본보호조치와 추가보호조치 등 총 141개 항목에서 100%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CSP 평가는 안전성 확보 조치 등 금융분야의 특수성이 반영된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이다.
이로써 NHN은 인프라뿐만 아니라 ▲금융 전용의 클라우드 포털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 플랫폼 등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모든 보안 사항을 축족하며 서비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 지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는 "토스트가 국내 대표 금융사인 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금융 클라우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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