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3천54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3%, 14.0%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그동안 고성장을 보인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도 하반기에는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둔화와 중국 경기부진에 따른 요우커 입국수 증가도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12개월 예상(Forward) 기준 주가수익비율(P/E),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17.4배, 3.2배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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