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며 "대림피앤피와 대림산업 간 소규모 주식 교환 혹은 소규모 합병을 통해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시도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다 근본적인 처방은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산업간 합병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사주 17%를 활용한 인적 분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자회사 펀더멘털 개선 흐름은 기업가치 상향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새로운 프리미엄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택 원가율 개선과 연결 자회사 실적 조정에 따라 대림산업의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8천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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