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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프라이버시 역할 모델"


화웨이 CEO 언급…사용자 데이터 보호 중시 강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런정페이 화웨이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보호정책에서 애플을 모방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따르면 런정페이 화웨이 CEO는 "정부가 화웨이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요구하면 애플을 프라이버시 역할모델로 삼아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단말기 사용자의 데이터를 상업용으로 사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극히 꺼려왔으며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우선시해왔다.

그는 화웨이가 중국정부와 손잡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런정페이 CEO는 "우리는 그런 일을 결코 하지 않는다. 우리가 만약 이전에 그런 행위를 했다면 미국이 전세계에 그 내용을 배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CEO는 애플을 프라이버시 역할 모델로 삼고 있다 [출처=화웨이]
런정페이 화웨이 CEO는 애플을 프라이버시 역할 모델로 삼고 있다 [출처=화웨이]

그는 "화웨이가 세계 170개국 이상 지역에서 사업중인 협력사의 제품을 구입할 수 없어 우리회사그룹이 무너질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사용자의 데이터는 화웨이가 아니라 통신사가 수집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말기 제조사가 아니라 통신사를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주석은 지난달 일본 오사카의 G20 회동에서 만나 양국간 무역전쟁을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화웨이의 수출금지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기업들이 주요부품을 화웨이에게 계속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웨이가 미국 블랙리스트에서 삭제된 것은 아니다.

미국국가경제의회(NEC) 쿠도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했던 화웨이에 허용된 수출품목을 국가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일부 품목에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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