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방송에서 친동생이 운영 중인 쇼핑몰 '아마레또'를 노골적으로 홍보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8일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 측은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며 "의도치 않았더라도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혜리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방송 도중 뜬금없이 '아마레또'라는 문구를 적어 동생 쇼핑몰을 홍보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이 '아마레또' 의미를 궁금해하자 신동엽은 "(혜리) 동생 쇼핑몰 이름이래"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가 "이건 너무 PPL(간접광고)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혜리는 "제가 투자를 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사이트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 트래픽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혜리는 방송 후 '아마레또'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검이라니. 축하축하. 내 동생"이라는 글이 담긴 이미지를 올리며 좋아하기도 했다.
◆ 다음은 혜리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 입니다.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이로 인해 불편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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