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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현대백화점, 손익부진에 실적 모멘텀 부재-유진證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만5천원 모두 유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손익 부진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라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조5천808억원, 영업이익은 29% 급감한 535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기존점 호조에도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면세점 부문은 총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1천684억원, 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손익 부진 지속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라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손익 회복이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 올해 3분기는 개선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평가다. 주 연구원은 "무역센터점 기저가 돌아오며 백화점 부문 개선이 가능하고 3분기 감익폭은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될 수 있다"며 "면세점 영업손실 기저가 동일해지는 4분기부터는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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