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6~7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시각장애 청년들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목소리 기부 축제인 ‘착한목소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매년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착한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는 8번째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청년, 퓨처메이커스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를 제작한다. 이 가이드에는 시각장애청년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자질을 찾아내고, 사회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긴다.
퓨처메이커스는 차세대 주역인 청년 가운데 시각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교육, 성장, 자립을 지원하는 제일은행 및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주제이다.
이번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은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하는 ‘착한 목소리 오디션’을 포함해 ‘시각장애 편견 깨기’ ‘점자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쇼다운’ 도 오는 6일 하루 동안 체험할 수 있다.
목소리 기부자를 뽑는 ‘착한 목소리 오디션’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시각장애인 20명이 심사를 맡아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교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목소리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올해 오디오북 녹음 참여자 100명을 선발한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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