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구글클라우드 한국 수장이 5년만에 교체됐다. 장혜덕 구글클라우드 한국총괄이 최근 사임한데 따른 조치다. 신임 대표에는 액센츄어 출신 이지영 총괄이 선임됐다
14일 구글코리아 및 업계에 따르면 장혜덕 전 총괄이 지난달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구글클라우드 한국조직은 이지영 총괄이 이끌게 됐다.
이지영 신임 총괄은 2001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5년 가량 액센츄어에서 근무한 뒤 2016년 구글코리아에 합류했다. 이후 2년 4개월 정도 산업 총괄(Industry Head)로 일하다 최근 클라우드 한국 총괄을 맡게 됐다.
구글은 내년초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공식화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구글클라우드 한국조직도 독립, 별도 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전임자인 장혜덕 전 총괄은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5년 가까이 구글클라우드 한국조직을 이끌었다. 이번에 에퀴닉스 초대 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에퀴닉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1위 기업으로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첫 진출한 회사다. 삼성SDS와 협력, 오는 3분기 SDS 상암 데이터센터에 첫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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