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AP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SAP S/4 HANA'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SAP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연례 IT 콘퍼런스 '사파이어 나우'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 S/4 HANA 전환을 돕는 '임브레이스(Embrac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S/4 HANA로 전환하려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산업별로 추천하는 것이다. 고객은 SAP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업체나 서비스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전략 파트너(GSSP)와 손잡은 SAP는 시장에서 검증된 전략과 성공사례, 기술 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의 성공적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고객은 임브레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전환 업무를 위한 팀을 빠르게 구성하고 협의시간을 단축시켜 신속하고 안전하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SAP 이사회 임원인 제니퍼 모건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 그룹 회장은 "기업들은 운영 측면의 개선·혁신 등 매우 확실한 목표과 기대효과를 갖고 클라우드 전환을 결정한다"며 "SAP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돕는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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