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초격차 경영' 가속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분기 동안 좋은 성과를 내며 '초격차 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분기 매출 7천47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신고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다.

CJ프레시웨이는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식자재 유통 부문은 외식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6천1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HMR)시장의 성장으로 식품 유통 경로에서도 18%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유통 전문 자회사인 프레시원도 매출 9% 성장 성과를 거둬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또 지난해 사상 최대 신규 수주를 달성한 단체 급식 부문은 올해 1분기에도 산업체, 병원에서 다수 거래처를 확보한데 이어 컨세션 경로에서도 확장세를 이어가 지난해 대비 약 22% 증가한 1천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 불황 속에서도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진 개선 전략 등을 통해 두자릿 수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경로별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독점 및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