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SC제일은행은 일반인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북을 제작하고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시즌8’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착한도서관 프로젝트의 주제는 ‘시각장애청년, 퓨처메이커스(Future Makers)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이다.
퓨처메이커스는 차세대 주역인 청년들 중 특히 시각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교육, 성장, 자립을 지원하는 제일은행의 지역사회공헌 활동 주제이다.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8’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제작되는 오디오 북은 시각장애청년들이 사고의 전환을 통해 누구보다 우수한 자신만의 강점과 자질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사회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퓨처메이커스의 정의 ▲장애를 극복한 기업가 정신과 사회혁신 사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실천 방안 ▲창의적 아이디어 및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디자인씽킹’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실천방법 등이 있으며 총 100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유관 교육 전문가 및 대학교수진이 개발에 참여하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자문단, 시각장애청년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좋은이웃컴퍼니’가 자문 및 감수를 맡는다.
오디오 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해당 웹페이지(www.sc-goodvoice.com)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목소리 기부 신청자는 오는 6월 6~7일 서울 종로구 제일은행 본점에서 개최되는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100명을 최종 기부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오디오 북은 오는 7월 완성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시각장애청년들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세상을 이끄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일은행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31만여명이 참여한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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