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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5G 상용화 이어 세계 시장 선점하자"


52회 과학의 날·64회 정보통신의날 맞아 유공자 포상 등 기념식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발전을 연구자·기업인들이 정부의 포상을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5G+ 전략을 통한 혁신성장 실현, 과학기술 성과 향유 및 국민생활 문제 해결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을 포함한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이 시상됐다.

22일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2일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계 최고효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자구조를 개발 및 상용화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김장주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했고, 올해 1월 지정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게 대통령 명의의 증서를 전했다.

이 총리는 "1996년 다중코드분할(CDMA) 방식 이동통신, 1998년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이달 세계 최초로 5세대 통신(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처럼 우리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 최초를 이룬데에서 나아가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을 만들고, 최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음으로써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의 날의 전신인 '체신의 날'이 처음 만들어진 1956년에는 한국에 텔레비전 방송국이 처음 생겼고, 과학의 날이 처음 생긴 1968년에는 우리 과학기술이 시멘트, 제지 등을 연구하는 수준이었지만 반세기만에 엄청나게 달라졌다"며, "이런 과학기술의 발달이야말로 한국의 자랑스러운 성취이며, 땀과 눈물로 얻은 위대한 업적이다"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인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진흥 부문의 훈장 28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이동통신3사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전시돼 시민들이 탑승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22일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이동통신3사가 만든 자율주행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22일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이동통신3사가 만든 자율주행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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