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 등 간단한 인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2년 사이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누적가입자수는 1억7천만명, 이용건수는 한해 23억8천건에 이른다. 결제금액도 전체 카드결제금액의 9.4% 수준에 올랐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체 가입자수가 1억7천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용건수는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2.8배 성장했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23억8천억건을 기록했다.
이용금액은 2018년 한해 80조1천453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확대됐다. 전체 카드결제금액 대비 9.4% 수준이다.
결제 영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온라인에서 75.6%, 오프라인에서 24.4%였다.
현재 은행 7개사(11종), 카드 8개사(9종), 전자금융업자 26개사(28종), 기타 2개사(2종) 등 모두 43개사가 50종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금감원은 "지급결제수단 등록절차의 취약점을 이용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조치 등을 적용하겠다"며 "시스템 장애 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스스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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