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제주항공은 모성보호와 일·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제·주·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여·행'은 '제주항공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의 줄임말로 일하기 좋은 조직풍토를 만들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먼저 제주항공은 모성보호를 위한 각종 제도에 대한 모든 구성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법정 제도와 사내 복지제도를 정리한 안내 책자를 만들어 전사에 배포했다. 또 임신한 직원들에게는 축하선물과 임신부임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사원증을 선물해 동료들이 배려할 수 있게 했다. 임신 16주부터 30주 사이 임신부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에서 월 4회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출산전후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정기적인 특강과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육아휴직 복직자들은 4회 과정의 감성코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복직 후 일과 가정이라는 서로 다른 두 환경을 경험해야 하는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돕는다. 소정근로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를 1월부터 시작해 일과 가정의 양립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더 큰 하늘을 위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을 정하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 이를 고객과 나누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행을 하고 있다"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직원의 비중확대에 맞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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