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키로 결정했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토털 IT 플랫폼·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이 강점을 보여온 금융, 의료, 사회기반시설(SOC) 분야의 IT 솔루션을 확보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등의 사업은 현대정보기술의 운영·영업 노하우와 결합해 역량을 높인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유사 사업은 연계·확장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과 사회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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