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구글은 지메일 출시 15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기능은 추천 문구가 맞춤 설정되는데, 인사말로 '하이' 또는 '안녕?'을 자주 쓴다면 추천 문구로 표시된다. 이메일 내용에 따라 제목도 제안한다.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을 더 많은 언어(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와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대하고 있으며, 곧 iOS 기기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매주 사용자를 대신해 10억 자('반지의 제왕' 1천권 분량의 글자 수)가 넘는 글자를 입력하고 있다.
지메일은 다른 사람에게 편지를 전달할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적절한 날짜나 시간에 이메일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아울러 지메일은 편지함에서 나가지 않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메일 안에서 구글 문서의 댓글에 답글을 올리거나, 추천 호텔을 탐색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탭이나 앱을 열지 않아도 된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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