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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NB라텍스 15만톤 증설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선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혁신…"위기가 곧 기회"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의 NB라텍스 15만톤 증설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 기조 강화 속에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내 NB라텍스 15만톤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 연산 55만톤 체제의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다. 증설을 기반으로 기존 라텍스 제품의 품질 및 원가 개선은 물론, 물성 안정성 등을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 야경 모습 [사진=금호석화]
금호피앤비화학 야경 모습 [사진=금호석화]

고형 합성고무 부문은 전방산업인 타이어와 자동차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따른 수요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고 기능성 LBR의 제품다변화 및 저연비 고효율 타이어용 SSBR 등으로 기술 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 포장용 아스팔트 개질재 및 방수 시트 등으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SBS는 작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만큼 향후 도로 정비 등 세계 각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 수요 증대가 기대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중에 있다.

합성수지 부문은 우수한 내충격성과 가공성을 가진 HIPS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하여 가전제품 및 식∙음료 패키징 시장에 대한 판매를 확대하고, 고 기능성 합성수지 ABS와 EPS 등의 내열 및 난연 성능 개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첨단 영역인 탄소나노튜브(CNT) 부문은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물론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라텍스, ABS 등의 합성수지를 포괄하는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과의 연계를 다양화한다. CNT 제품 활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복합소재의 상업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생경영 강화 통해 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개정안에서 기존에 고시되던 화학물질의 범위가 올해부터 전체 화학물질로 확대됨에 따라 환경안전·품질·구매 업무 담당자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세부 사항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화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박찬구 금호석화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은 올해 축열식 연소산화장치(RTO)를 증설해 배출가스 산화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울산고무공장은 장갑용 라텍스의 제조 과정에서 제품 간 융합을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를 최소화면서도 제품 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정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에폭시(Epoxy) 페인트용 정밀화학 제품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효과적인 저감 기술과 합성고무 물성을 개선을 위해 투입되는 촉진제의 제조공정 개선 기술을 개발하여 친환경 특성을 증대시키고 점차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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