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부산이 금융중심지로써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주체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부산 금융중심지를 두고 서울과 금융 양분화정책이 불필요하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허브를 한 나라에 두 개로 나눠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등 대국"이라며 "한 곳을 잡중적으로 육성해도 모자라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물리적으로 금융사를 부산으로 옮기는 방식이었다"며 "지역의 대응 방식은 지역 경제주체들과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기관의 이전도 필요하지만 이를 운영할만한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성과가 현재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에 대체거래소의 설립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먼저 나서서 대체거래소를 설립하는 일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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