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나이언틱이 주관하는 증강현실(AR) 게임 개발자 콘테스트에 보다 많은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AR기업 나이언틱은 자사가 주관하는 AR 게임 개발자 콘테스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지원 기준을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비욘드 리얼리티는 나이언틱의 AR 플랫폼을 활용해 AR 기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창의적인 게임 개발이 가능한 역량 있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콘테스트다.
나이언틱은 그간 지원자들의 피드백을 수렴, 최소 참가인원을 5명에서 3명으로 변경하고 모집기간도 31일까지 연장해 보다 많은 개발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콘테스트 지원자는 팀을 구성해 개성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5분 분량의 비디오와 10페이지 이하의 게임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언틱은 게임의 독창성과 AR, 공간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는 팀에게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0개 팀을 선발한다.
이후 4월 말부터 9월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 단계 콘테스트를 거쳐 최종 우승 3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각 팀당 5만 달러(약 5천600만원)의 상금을 팀원에게 균등하게 나눠준다.
또한 개발자 단계의 콘테스트 참가 자격을 제공하며, 각 팀당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컨퍼런스 참가를 위한 비용도 7만 달러(약 7천9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개발자 단계 콘테스트 최종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약 3억 4천만원), 2등과 3등에게 각각 10만 달러(약 1억 1천만원)를 수여한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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