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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코스피의 靜中動…제한적 장세 전망


"경제 지표 부담감에 상승 여력 크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승승장구하던 코스피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지난주 2190선까지 하락하면서 이번주 증시도 제한적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180~2260선을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한 데다 지수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으로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승승장구하던 코스피가 지난주 2190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이번주 증시가 제한적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승승장구하던 코스피가 지난주 2190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이번주 증시가 제한적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리플레이션 국면에 따른 경기민감 가치주의 우세 속에서 한·중 항공회담, 중국 판호 등 성장주도 중국 이슈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2200~225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3일 중국정치협상회의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등 중국 양회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도 점쳐졌다.

김용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해빙기를 맞았고 글로벌 정책공조(중국 총력부양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선회)에 대한 긍정론이 경기둔화 파장을 상쇄하며 시장의 추동력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이번주 시장 포커스는 중국 양회를 분기로 한 중국 정책부양 릴레이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방침과 목표 등을 제시한다.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도 여기서 공개된다.

때문에 양회 이후 중국의 정책부양 시도 추이가 향후 국내 증시 투자전략의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책조합이 경기 우려를 완충하는 경우라면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국 환경은 그간의 쇼크 일변도에서 벗어나 서프라이즈 행렬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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