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첫 공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이 스마트폰은 이번 MWC19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의 메인홀인 3홀에서 부스를 차리고 5세대통신(5G)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실제로 경험해볼 수는 없었다. 삼성전자는 부스 양쪽에 유리관을 마련해 그 안에 '갤럭시 폴드'를 전시해 따로 사용해볼 수는 없도록 해놨다.
앞서 24일(현지시간) 화웨이가 따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5G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첫 공개한 터라 갤럭시 폴드에 쏟아지는 관심도는 한층 증폭됐다. 삼성전자 부스가 열리자마자 관람객들이 앞다퉈 찾아간 곳도 양측면에 위치한 갤럭시 폴드 전시코너였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26일 출시된다. 한국과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계획이다. 가격은 1980달러(한화 약 222만원)부터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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