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올들어 경쟁사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원을 제치고 판매량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닌텐도 스위치의 출시 시기가 경쟁 제품보다 크게 늦어 인기를 지속하는 반면 PS4와 X박스원은 2013년 말에 판매를 시작했기에 마침내 판매가 줄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월 미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는 판매대수와 매출에서 소니와 MS를 넘어섰다.
올 1월 미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은 1억9천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8% 줄었다. 하지만 전체 게임기 시장 규모는 2014년 1월의 2억3천900만달러에 근접할 정도로 늘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반면 게임기 주변기기까지 포함한 시장규모는 2억6천7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 감소했다. 다만 게임패드 지출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EA와 리스폰이 아펙스 레전드 게임을 다음달 출시할 것으로 보여 이 경우 닌텐도 게임패드의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MS와 소니는 차세대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다. MS는 올해 클라우드 게임기와 차세대 고성능 게임기 등의 2종류 X박스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소니는 PC에 필적한 고성능 게임기 PS5를 2021년 경에 선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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