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차"라면서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의 외장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통 아웃도어 SUV 이미지를 갖췄다.
실내공간은 수평적이고 직전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기본으로 나파 공급으로 가공한 가죽, 브러시드 메탈, 무광 마감 목재 등 소재를 적용, SUV의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텔루라이드에는 고속도로주행보조, 전방추돌경고,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 차선유지보조, 후측방모니터, 안전하차보조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이 크게 제고됐다.
한편 기아차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천705㎡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텔루라이드,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를 포함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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