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알뜰폰(MVNO) 요금제와 VOD 콘텐츠 이용혜택을 결합한 상품이 출시됐다.
CJ헬로(대표 변동식)는 '헬로 VOD USIM 요금제' 4종을 출시하고, 가입자들에게 매월 1만5천원 상당의 '헬로tv 코인'을 지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헬로tv 코인'은 최신 영화, 지상파와 CJ ENM 등 VOD콘텐츠의 결제수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요금제는 모두 4종이다. 가장 저렴한 '헬로 VOD USIM 500MB' 요금제는 월 1만5천원에 음성 50분·데이터 500MB가 기본제공되며, VOD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TV코인 혜택(1만5천원 상당)만으로 통신비를 무료 이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 결합할인(10%)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헬로 VOD USIM 1.5GB'는 월 2만500원에 음성 200분·문자 200건·데이터 1.5GB를 제공한다. '헬로 VOD USIM 3GB'는 2만7천500원에 음성 200분·문자 200건·데이터 3GB을 기본제공하며, '헬로 VOD USIM 6GB' 요금제는 음성 180분·문자 180건·데이터 6GB를 3만8천500원에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가입하면 월 1만7천원 상당의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헬로 VOD USIM 요금제'는 약정기간이 없어 원하는 기간만큼만 사용할 수 있고, 가입비와 유심비도 무료다. 1명만 가입해도 온 가족이 VOD를 즐길 수 있고, 매월 1일마다 문자로 발송되는 VOD쿠폰번호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헬로모바일은 앞서 '청춘뮤직폰' '모두의마블 요금제 'EBS열공폰' 등 콘텐츠 결합 알뜰폰 상품을 출시해왔다. CJ ONE 포인트와 결합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향후 '헬로렌탈' 등 다른 사업들과도 연계해 결합할인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CJ헬로는 VOD를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TV 가입자가 422만명이어서 이 요금제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블TV 이용자의 로열티를 높이고 가입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콘텐츠가 가입과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단순히 가격을 할인하는 것보다 이용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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