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푹 자고 싶다."
아모랩(대표 김민규)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수면개선 웨어러블 기기 아모플러스(AMO+'를 공개, 이 같은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AMO+는 미세한 전자기 신호로 최대 9인치 23센티미터(cm) 범위 내 미주신경을 자극해, 자율신경계의 균형 회복을 유도하는 디바이스다. 이를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걸이 형태로 비접촉, 비침습 방식이다.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모랩 김민규 대표는 "최근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AMO+ 착용 후 장단기적으로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혈관 확장 및 심신 이완 효과가 있어, 수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수면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임상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모랩은 지난 12월 핀란드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시 2018에 참석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 대표는 "이번 CES 2019에서도 슬립테크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모랩은 지난 9월 네이버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해, D2 스타트업 팩토리에 입주해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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