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해외직구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역대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샤오미 포코폰·애플 에어팟 등이 인기를 끌며 휴대폰과 음향기기가 3배(200%) 이상 급증했다. 건강식품과 인덕션, 커피머신 등의 주방가전은 2배(150%) 이상 성장했다. 공기청정기, 커피캡슐이 포함된 커피·음료 품목도 10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직구 TV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96%, 77% 성장하며 해당기간에만 1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가성비 높은 65인치, 75인치, 86인치 순으로 인기가 좋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전용 차량 배송 및 스탠드 무료설치 등 편리한 물류배송 서비스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문 후 3일 이내 현지에서 상품을 발송하는 빠른 직구' 서비스 이용률은 전월 대비 34%나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11월 주요 인기상품 중에선 에어팟 판매량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건강식품이나 가성비 높은 샤오미 제품도 관심을 끌었다.
정소미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장은 "다양한 해외 인기 제품을 선별하고 차별화된 직구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에는 에어팟 열풍으로 음향기기 품목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며 비타민과 공기청정기 등을 찾는 수요도 높았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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