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소프트웨어 기술로 기업고객이 요구하는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하는 화웨이의 기술이 이탈리아에 보급된다.
15일 화웨이는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인 TIM(Telecom Italia Mobile)와 이탈리아 기업들의 네트워크 신뢰성과 유연성,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기술기반 혁신서비스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지난 8~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3회 화웨이 유럽 에코 커넥트 포럼 기간에 TI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화웨이와 TIM은 기업 고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진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와 통합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TIM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은 기업 고객들에게 TIM 국가지원센터의 기술 지원 및 전문 플랫폼을 활용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화웨이의 SD-WAN 솔루션은 TIM이 제공하는 솔루션 중 컨트롤 시스템과 접목된 첫번째 솔루션이다.
SD-WAN 기술을 이용하면 여러 기지국 혹은 데이터 센터에서 각각의 가상 전용선과 네트워크 균형을 확보할 수 있고, 앱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과 높은 보안성을 지닌 멀티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레오 리우 화웨이 이탈리아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서장은 "화웨이와 TIM이 체결한 이번 MOU는 양사가 지난 10여년 동안 진행해 온 협력프레임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탈리아 기업과 공공관리부문에 혁신과 선진적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지 자바타 TIM 수석 비지니스&고객사업부서유선망총괄은 "현대 기업은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클라우드나 VoIP과 같은 서비스에 최적화된 네트워크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TIM은 화웨이와 함께 현재 ICT산업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혁신기술모델을 도입했고,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 범위를 확대하며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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