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Ed Hardy)'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에드 하디는 2002년 미국의 유명 타투 아티스트 돈 에드 하디를 내세워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당시 대표적인 해골 무늬를 비롯해 호랑이, 용 등의 타투 무늬를 적용한 티셔츠, 모자, 후드티는 국내에서도 없어서 못 팔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다시 인기를 얻자 에드 하디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드 하디는 제품 라인을 클래식과 에슬레저, 스트리트 라인으로 세분화했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밀레니얼 세대의 신규 유입을 유도한다. 클래식 라인을 기준으로 티셔츠 10만원 대, 후드 티 20만원 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드 하디가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3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실제 에드 하디는 중국에서 럭셔리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2017년에만 신규 매장 32개를 오픈해 중국 내 매장 수가 150여개 가까이로 늘어날 만큼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윤한 에드하디 담당 팀장은 "복고와 스트리트 패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패션 업계에 원조격인 에드 하디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에디 하드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트렌디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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