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GS칼텍스가 비정유부문인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8천40억원, 영업이익 6천3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것으로 견조한 실적개선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0.6% 증가한 4천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배경에는 석유화학 부문 중 PX 마진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PX는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페트'로 불리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의 기초 원료다. 실제로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1조7천884억원, 영업이익 1천38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2%, 49% 각각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정유부문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정유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7조6천788억원을, 영업이익은 7% 증가한 4천5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윤활유부문의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9.8% 늘어난 33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윤활기유 마진 감소에 따라 30.4% 감소해 40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GS칼텍스의 성장에 힘입어 ㈜GS의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GS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6천9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7% 증가한 4조5천81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5.7% 증가한 3천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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