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나스미디어, 3Q 실적 기대치 하회…점진 개선-대신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점진적인 개선이 따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나스미디어의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16.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30.2% 축소됐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자회사 플레이디 실적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는데 총매출 인식 구조의 모바일플랫폼 매출에 따른 역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방송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는데 렙사가 영업 변동성을 부담하는 고정비 형태의 계약 구조와 지난해 4분기 이후 눈높이가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나스미디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74억원과 7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 과정에서 본사 온라인매출 성장 재개가 예상되며 주요 게임사 신작 출시에 따른 모바일플랫폼 취급고 확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 광고주의 중국향 물량 또한 신규로 반영될 예정으로 4분기 이후 IPTV 실적 정상화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점진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