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둔화되고 내년에는 국제유가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4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조 9천5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천359억원으로 13.3% 감소했다.
그는 "재고관련 손익 감소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축소되었지만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상승을 통해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8천98억원은 웃돌았다"고 풀이했다.
올 4분기 매출액은 15조 2천6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6천658억원으로 2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은 상승하지만, 재고관련 손익 감소로 인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9년 국제유가 상승폭 둔화와 정제마진의 제한적인 상승 가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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