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30일 대한해운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주가 급락은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한해운의 실적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기준 대한해운 매출액 중 52.0%가 안정적인 전용선 및 장기 대선이익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지난 26일 기준 전년 대비 5.1% 상승한 것에서 나타나듯 벌크선의 부정기선 및 대선 영업상황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타 무역 및 제조 등의 매출액(매출액 비중 23.7%)은 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낮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은 분명한 이익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대한해운 주가는 지난 29일 장중 2만500원까지 급락해 전일 종가 대비 6.8% 떨어졌는데 이는 2019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6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