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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연비 1위 'QM3'…동급 최강 연비 비결은?


1.5ℓ dCi 디젤 엔진…최대 455ℓ의 트렁크 적재 공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정부에서 10년만에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를 결정했지만 중장기적인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또 내달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감소로 인한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파른 기름값 상승세로 부담이 커지자,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연비가 뛰어난 차량을 찾고 있다.

2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카테고리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QM3가 동급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며 고유가 시대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QM3의 복합연비는 17.3㎞/ℓ이다. 공식 복합연비가 17.0㎞/ℓ를 초과하는 소형 SUV는 QM3가 유일하다.

그렇다면 QM3가 뛰어난 연비를 낼 수 있는 비결 어디에 있을까? QM3의 동급대비 최강 연비는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에 있다. 먼저 QM3에는 르노 그룹의 1.5ℓ dCi 디젤 엔진은 연비와 소음, 진동이 개선된 최신 5세대 엔진으로 저회전 구간에서도 충분한 토크를 발휘해 일상에서 불편함 없는 주행을 돕는다.

엔진과 함께 결속된 독일 게트락사의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함을 더한다. 두 개의 클러치는 각각 홀수와 짝수 변속을 맡아 끊김 없는 부드러운 변속과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면서 높은 효율성을 끌어낸다.

또 QM3는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중 일정 시간 이상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멈추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때 재동작시켜 연비 효율성을 더욱 높인다. 1천300㎏에 불과한 가벼운 공차중량 또한 높은 연비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QM3에 적용된 'ECO(에코) 모드'를 활성화하면 공조 장치 등 연비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요소들을 조정해 최대 10%까지 효율성을 높여준다. 설정된 속도에 따라 알아서 항속하는 '크루즈 기능'을 사용할 경우 연비는 더욱 높아진다.

연비가 높아 경제적이라는 장점이외에도 QM3는 성능과 실용성을 갖췄다.

QM3는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방 경보장치가 있어 전·후면 범퍼에 부착된 주차보조 센서가 차량과 장애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장애물이 가까이 있을 경우 경보음을 울려 준다. 전면 주차 혹은 좁은 골목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미연에 방지해 주어 사고의 위험성이 줄어든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도 적용됐다. 30~140㎞/h로 주행 시 4개의 울트라 소닉 센서가 사각지대에 있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비롯, 움직임이 있는 모든 물체를 감지한다. 물체의 존재가 감지되면 사이드 미러에 내장된 LED 경고등을 자동으로 켜준다.

일부 수입차와 고급차에 적용되는 EZ파킹 시스템도 '뉴 QM3'에서 경험할 수 있다. 후방카메라를 활용한 EZ파킹 기능은 하늘에서 바라보는 듯한 버드 뷰 모드를 지원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보여주어 보다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QM3는 연비와 안전성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춘 모델로, 넉넉한 내부 공간을 확보해 실용적인 운전자들을 만족시킨다.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했는데, 앞쪽으로 최대한 당겼을 때 60대40 비율로 분할돼 최대 455ℓ의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시트를 눕힐 경우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1천235ℓ까지 확보된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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