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럭셔리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매장을 열고 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해 2020년까지 매출액 1천억원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 연작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백화점에 3개 매장을 열고 내년에는 핵심 지역의 백화점과 면세점에 10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하는 연작은 과학기술로 고급 한방 원료의 효능을 극대화 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의 독자 기술을 통해 한방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기능성'과 '저자극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연작은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만큼, 면세점에서의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면세점 매출의 52%가 화장품에서 나왔고, 매출 1위와 2위 모두 국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차지했다.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향후에도 높아질 전망이어서, 연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연작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부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유통사에서 제품 문의를 해왔으며, 현재 제품 수출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를 1천억원 브랜드로 키운 노하우가 있는 만큼 연작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자신이 있다"며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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