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가 인기 비디오 게임기인 스위치의 차기 모델을 내년에 공개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닌텐도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한층 개선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를 2019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닌텐도는 차기 모델에 추가할 기능과 성능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구현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이 결정되면 닌텐도는 빠르면 내년 여름에 스위치 신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는 지난해 3월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를 내놨다. 이 게임기가 연말 쇼핑시즌에 큰 인기를 모아 닌텐도는 이를 통해 재도약을 기대했으나 올 7월까지 게임기 판매량이 2천만대에 그쳤다.
이에 닌텐도는 차세대 게임기를 조기에 시장에 투입해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차기 모델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 프로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원X같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스위치의 LCD 디스플레이는 한층 밝아지고 얇아지며 에너지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세대 닌텐도 스위치는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720픽셀로 풀HD(1080픽셀)를 구현중인 최신 스마트폰 화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닌텐도가 애플 아이폰처럼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 경우 부품가격의 상승으로 제품가격이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업계는 닌텐도가 스위치 차기 모델에 최신 기술을 채택한 초고화질의 LC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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