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기존 사용자들의 높은 재구매 의사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정중 24%가 스마트 스피커를 1대 이상 지니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 1분기 22%보다 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들 사용자중 40%는 추가로 스마트 스피커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에 올연말 쇼핑시즌에도 AI 스피커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도 재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 쇼핑시즌 기간에 부담없이 선물로 줄 수 있는 25달러 이하 AI 스피커 제품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 애플이 AI 스피커 시장에 공을 들이며 신제품 출시에 적극적이며 이 회사 제품 사용자중 45%는 추가로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62%는 최근 6개월내 AI 스피커를 구입했다. AI 스피커 사용자는 대부분 이 기기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교통정보, 날씨, 뉴스, 주식시세같은 맞춤형 정보를 검색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AI 스피커 사용자들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주 평균 65분동안 이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용률이 72분으로 상승했다.
또한 AI 스피커 사용자는 휴대폰(32%)이나 TV(23%) 등에 주로 연결해서 이용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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