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아웃도어'를 '빈폴스포츠'로 바꾼 후 20대 젊은 고객 유입율이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빈폴스포츠는 지난 8월 13일부터 현재까지 한 달 간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체 고객 중 20대의 유입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브랜드 모델인 트와이스 영상도 유튜브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브랜드 변신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보인 패션 스니커즈 'POC 300'은 한 달 만에 2천족 가량 판매되면서 올 가을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이번 제품은 100%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무게가 300g 넘지 않는 기능성 슈즈로, 10만9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빈폴스포츠는 9월 초 출시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장식 여성 전용 스니커즈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선 빈폴스포츠 팀장은 "브랜드 정체성(BI) 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빈폴스포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신규 구성했다"며 "모델인 트와이스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매칭돼 20대 감성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빈폴스포츠는 오는 16일까지 전구매 고객 대상으로 빈폴스포츠 로고 타월 및 트와이스의 브로마이드 제공 등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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