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한 2만51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계절적 영향으로 전달(6월) 2만3천311대보다 12.0% 줄었다.
올해 누적대수는 16만627대로 전년 동기 누적 13만5천780대보다 18.3%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가장 많은 4천715대를 기록한 가운데 BMW가 3천959대, 폭스바겐이 1천627대, 아우디가 1천427대, 도요타가 1천270대, 포드가 1천33대, 랜드로버가 1천7대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벤츠가 13.8% 줄어든 반면 BMW는 24.2% 늘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지난해 6월 판매실적이 전무하다가 이번에 3위와 4위에 올랐다. 미니 851대, 볼보 814대, 렉서스 741대, 혼다 704대, 크라이슬러 507대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천602대(76.0%), 일본 3천229대(15.7%), 미국 1천687대(8.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9천633대(46.9%), 가솔린이 8천924대(43.5%), 하이브리드 1천945대(9.5%) 등으로 집계됐다.
7월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974대)다. 다음으로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771대), 벤츠의 E220 d 4매틱(718대), 포드의 익스플로러 2.3(574대, BMW의 520d(523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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