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오피지지(대표 이일우)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 PLUS(대표 양민석)와 1일 'e스포츠 공동구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오피지지와 YG PLUS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폰서십 유치,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마케팅, 상품기획 등 e스포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협업할 예정이다.
세계 11개 지역에서 매월 3천200만명의 글로벌 게이머가 방문하고 있는 오피지지는 현재 e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와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e스포츠 구단 'OP GAMING(오피 게이밍)'을 운영 중이다.
오피 게이밍은 인기 FPS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팀인 'OP GAMING PUBG Hunters'와 'OP GAMING PUBG Rangers', 글로벌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 팀 'OP GAMING Clash Royale',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팀 'OP GAMING Fortnite'를 소유하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 PLUS는 화장품, 광고,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YG K PLUS(패션모델)', 'YG Sports(골프 프로)' 등 자회사를 통해 탤런트 매니지먼트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양민석 YG PLUS 대표는 "오피지지와의 이번 업무 협약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영역의 확장"이라며 "한창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분야에서 오피피지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일우 오피지지 대표는 "오피지지가 가진 구단 운영 노하우와 YG의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더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가장 좋은 실력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합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피지지는 지난 4월 DS 자산운용 및 소프트뱅크벤쳐스 2개사로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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