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강원도 정선군청 소속 공무원이 계약직 근로자의 뺨을 수차례 때린 사실이 드러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TBC가 공개한 보도 영상에 따르면 정선군청 환경산림과 공무원 배 모씨는 '공공 근로'로 일하는 계약직 지 모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급기야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열중 쉬어' 자세를 취하라고 하더니 다시 세차게 뺨을 내리치는 등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다.
배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지 씨와 친구 관계이고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때렸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영상에 담긴 폭행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 배 씨에 대한 사법 처리를 검토 하고 있다.
한편 사건이 알려지자 정선군청 홈페이지에는 폭력을 행사한 공무원을 징계하라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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