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프리미엄 음향기기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17일 G9는 최근 한 달(6/16-7/15) 간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786%) 신장했다고 발표했다. 블루투스 헤드폰 판매도 2배 가까이(92%) 늘었으며 고품질의 하이파이(hifi) 스피커 패키지 판매는 동기 대비 3배 이상(250%) 신장했다.
해외직구를 통한 구매도 급증하고 있다. G9 내 이어폰 및 스피커의 해외직구 판매 신장률은 올 상반기(1/1-6/30)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2천176%)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직구 공기청정기(241%)와 청소기(332%)의 판매 신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무선 이어폰도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첫 출시 후 충전의 번거로움 등으로 낯설어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나, 전송기술이 발달하고 음질이 좋아지면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스마트폰 등에서 유선 단자 등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점도 주된 이유로 꼽힌다.
G9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넥팅팟 에어 블랙'은 다양한 블루투스 디바이스와 안정적인 송신이 가능하며 작은 충전 케이스를 통해 보관과 충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인기다.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을 탑재한 '삼성 기어 아이콘X', 넓은 음역과 균일한 사운드를 앞세운 '오디오프로 블루투스 하이파이 스피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아연 G9 가전디지털팀장은 "최근 마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고음질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등 전용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구매 목적이나 사양에 맞춰 국내 상품은 물론 해외 제품으로까지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직구를 통한 구매도 대폭 신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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