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0일 태광에 대해 분기별 수주 실적이 저점을 지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태광의 지난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413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 영업이익률은 4.6%로 각각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수주실적은 49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평가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주실적은 수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단가 회복속도는 다소 더디다"면서도 "올 3분기 수주실적은 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물량의 증가 그리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태광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4%를 넘어설 것"이라며 "지난해 1% 수준을 보였던 영업이익률은 이제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수주실적은 하반기 그리고 내년으로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북미지역의 LNG액화플랜트 관련 태광의 수주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 증가도 태광의 수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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