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정부의 수소차 생태계 구축 방안으로 수소충전소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차 관련업계가 참여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 회의를 통해 2020년까지 민관협력으로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총 2조6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민관 협력을 통한 수소차 생태계구축 노력은 장기적인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 태동기에 있고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관점에서는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관련 부품기업 중 특히 파워트레인 계통의 경우 전기차(EV) 시장 확대로 기존사업의 정체 또는 축소와 함께 나타나는 변화라는 점에서 실적 전망 가시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상대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수소충전소 사업분야가 실적 가시성이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혁신 2020 플랫폼 2차회의에는 수소차, 부품업체로 현대차, 엠에스오토텍, 일진복합소재(일진다이아 자회사), 한온시스템이 참가했다. 수소충전소 관련으로는 효성중공업, 이엠솔루션(이엠코리아 자회사),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포함됐고, 수소에너지로는 SK가스, 덕양이 참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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